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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뉴욕행…북미 중재 강행군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내일 뉴욕행…북미 중재 강행군
  • 송고시간 2018-09-22 09:16:26
문 대통령, 내일 뉴욕행…북미 중재 강행군

[앵커]

평양을 다녀온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는 미국으로 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고 상응조치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방침인데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일요일 3박 5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합니다.

평양을 다녀온지 사흘만의 출국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우리시간으로 다음주 화요일 새벽에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회담 결과를 자세히 알려줄 것을 요청한만큼 직접 만나 결과를 설명하고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실질적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한반도 비핵화 위한 북미 대화의 돌파구 마련과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내 종전선언을 포함한 미국의 상응조치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에서 돌아온 직후 가진 대국민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시사한 것을 언급하며 이를 앞당기기 위해선 미국의 역지사지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이 평양공동선언에서 사용한 참관이나 영구적 폐기라는 용어는 결국 검증가능한, 불가역적 폐기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미국도 상응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협정문에도 서명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하고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한 첫 정책연설에도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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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