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에 신규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신도시 네댓 곳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 세금, 대출규제 3대 대책을 모두 쏟아낸 상황인데요.
부동산 시장이 학수고대하던 공급대책이 나왔지만 서울 집값이 장기적인 안정세로 접어들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이제는 공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신도시를 네 곳에서 많게는 다섯 곳까지 조성한다는 건데요. 1기 신도시라 부르는 분당이나 일산보다 가까운 곳에 조성한다는 계획이죠?
<질문 2> 공개된 지역 중 관심이 큰 곳은 역시 서울입니다. 가락동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인데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입지조건이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질문 3>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도 공급 계획이 나왔는데요.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단하긴 힘들겠지만 지금 주택시장은 관망세에 접어들었다는 얘기들이 많은데요?
<질문 4> 기존의 신도시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서울과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고 싶은 수요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각에서는 정부의 공급대책으로 기존 신도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질문 5> 정부는 30만 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확보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21일 내놓은 1차 공급 안을 보면 3만5천 가구에 불과해서 예상보다 좀 적다는 지적도 많은 것 같은데요?
<질문 6> 그렇다면 그린벨트가 풀리는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데요. 국토부와 서울시가 아직 합의를 하지 못했는데요.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7> 정부의 부동산 대책, 세금과 대출규제를 먼저 내놓았고요. 공급 안까지 나왔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집값은 언제쯤 얼마나 떨어질 것인가가 궁금합니다. 추가 공급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얘기도 있고요?
<질문 8> 자고 나면 1억이 올랐다는 얘기처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집값은 추석상을 앞에 둔 가족 친지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갈수록 벌어지는 서울과 지방 아파트값 격차가 문제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고 9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9> 주택 관망세는 추석 이후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에 따라 1주택자의 청약 기회가 줄어들었죠. 추석 이후 분양을 시작하는 물량에 새 아파트를 노리는 1주택자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례신도시와 인천 검단, 그리고 성남 지구 청약 시장은 벌써부터 떠들썩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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