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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호 출범 한 달…'강한 여당' 광폭행보

정치

연합뉴스TV 이해찬호 출범 한 달…'강한 여당' 광폭행보
  • 송고시간 2018-09-23 17:27:07
이해찬호 출범 한 달…'강한 여당' 광폭행보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취임 한 달을 앞두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당의 존재감 만큼은 확실하게 키워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인데요.

지난 한 달 간 이 대표의 행보를 나재헌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강한 여당'을 약속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정·청 협의를 더 긴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부에는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달하고…민주정부 20년 연속 집권을 위한…"

이 대표 취임 후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정치권에서는 '수평적 당청관계'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대표가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장악한데다 각종 국정 현안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국정 현안을 주도하는 능력은 최근 아파트 가격 폭등국면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이 대표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으며 당정청을 이끌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시 또 (부동산) 시장에 교란이 생긴다면 그때는 정말로 더 강한 대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평양에 동행한 이 대표는 남북 간 국회 회담을 적극 추진하며 국회 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습니다.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혁신도시 지원' 카드를 꺼내며 이슈를 선점했던 것도 존재감을 보여준 대목입니다.

'강한 여당'을 만들어 '20년 집권'의 초석을 놓겠다고 약속한 이해찬 대표.

지방선거 이후 하락한 지지율을 회복하고 재집권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지, 남은 임기 동안 이 대표가 보여줄 리더십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na_gi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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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