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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해진 고속버스터미널…임시차편도 남아

사회

연합뉴스TV 한산해진 고속버스터미널…임시차편도 남아
  • 송고시간 2018-09-23 18:06:49
한산해진 고속버스터미널…임시차편도 남아

[앵커]

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고속도로 정체가 많이 풀렸다고 하는데요.

온종일 북적대던 고속버스 터미널도 다소 여유가 생겼다고 합니다.

고속버스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진형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터미널은 추석을 하루 앞두고 아침부터 발 디딜 틈 없이 귀성객들로 넘쳐났지만 지금은 조금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오전만 해도 표를 예매해놓고 차를 타러 오는 사람과 현장에서 승차표를 구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거렸지만,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부터 인파가 조금씩 줄어들고 좌석도 좀더 여유가 생긴 상태입니다.

귀성객들은 대부분 고향행 버스에 몸을 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올해에는 추석 전 이틀간 휴일이 있어 고속버스편이 분산됐고, 임시차편이 투입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터미널 측은 오늘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귀성객들만 7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 버스표를 구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 있을텐데요.

오후 5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 예매율은 94.1%, 광주 89.1%, 강릉 64.7%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매율은 상당히 높지만 임시 차편이 수시로 투입되고 있어 아직 예매를 하지 않은 분들도 서두르시면 승차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증편된 버스 승차권은 모바일과 전화 예매, 그리고 현장 구매가 모두 가능한 만큼 가급적 출발 전 예매 상황을 확인하고 예약까지 해둔 다음에 터미널로 출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임시 차편은 매표상황과 교통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꼭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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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