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한미정상회담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한미정상회담
  • 송고시간 2018-09-24 09:12:09
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한미정상회담

[앵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취임 후 다섯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뉴욕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뉴욕입니다.

어제 오후 방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3시간여의 비행 끝에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4시 반쯤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수요일까지 뉴욕에 머무르며 유엔 외교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내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화요일 새벽 시간에 만남이 이뤄지게 되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했던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비핵화 논의의 진전을 끌어내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정문에도 서명할 예정인데요.

앞서 정부는 지난주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2021년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 관세를 20년 더 유지해 2041년에 없애기로 하고,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의 중복제소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FTA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화요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비핵화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일정의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는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비핵화 협상 진전 등 북미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평화·안보, 인권, 개발·인도지원,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과 의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