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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국정감사…여야 맞붙을 최대 쟁점은

정치

연합뉴스TV 미리보는 국정감사…여야 맞붙을 최대 쟁점은
  • 송고시간 2018-09-24 09:59:45
미리보는 국정감사…여야 맞붙을 최대 쟁점은

[앵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올해 국감이야말로 사실상 정권교체 후 첫 국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을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최덕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국회에서는 다소 낯선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야당=공격, 여당=수비'라는 국정감사의 통념이 깨진 것입니다.

당시 여당은 전 정부의 정책들을 타겟 삼아 정부를 강하게 질타했고, 피아식별이 어려웠던 야당은 이렇다할 야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을 검증하는 무대인 만큼 여야의 공수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전장은 역시 '경제' 분야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마이클 잭슨의 문워킹에는 박수와 환호 갈채가 쏟아지지만, 문재인 정권의 경제 헛발질 문워킹에는 탄식과 절규가 넘쳐 납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나라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모델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게 할 것입니다."

부동산 문제도 뜨거운 감자입니다.

9·13 부동산 대책을 '중산층 세금폭탄'으로 규정한 야당과 어떻게든 뛰는 집값을 잡아야하는 여당간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최근 한국당 심재철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문제나, 수도권 신규 택지 개발 관련 정보를 받아 유출한 민주당 신창현 의원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또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과 급작스럽게 교체된 통계청장 인사 문제 등도 빠뜨릴 수 없는 쟁점으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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