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희 중계팀이 지금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울 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귀경길 차량 소통이 비교적 원활한 편이라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윤덕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2시간 전 저희가 들렀던 추풍령휴게소에서 35㎞ 가량 떨어진 곳인데요.
시간도 흘렀고 양방향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추풍령휴게소보다는 주차장이 훨씬 더 붐비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고속도로에는 차들이 그리 많지 않아 이곳까지 이동하는 동안 제한속도인 시속 100㎞로 달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영동나들목을 지나 3차로가 2차로로 좁아지는 구간이 있었지만 병목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추풍령휴게소를 떠나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2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부산에서 이곳까지는 230㎞ 가량 되는데요.
3시간 정도면 넉넉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셨으면 서울까지 절반 가까이 오신 건데요.
먼 길을 달려온 가족들은 약간은 피곤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를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길을 나선 탓에 식사도 제대로 못 했을 텐데요.
간식으로 배를 채우며 지친 몸도 추스르고 있습니다.
기운은 되찾았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멉니다.
장거리 운전에는 중간중간 휴식이 필수입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귀경 차량이 많아지면서 정체구간도 길어질 텐데요,
그럴수록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안전운전하면서 고향 다녀오는 길 편안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금강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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