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30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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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강진 사망자 최소 832명…”수천명 사망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 수가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죄수 수백명이 탈옥하고 약탈이 자행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철환 자카르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마을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건물은 무너져 내렸고 도로는 끊겼습니다.

이슬람 예배당 모스크도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속속 접수되면서 사망자 수가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 술라웨시주 주도인 팔루 인근 해변에서는 수백 명이 축제 준비를 하다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 “해안가에서 시신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망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기와 통신이 끊긴 데다 교통마저 두절돼 구조인력의 접근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구호품 전달을 위해 군 수송장비가 투입됐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즉각적인 구호 지원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팔루의 한 교도소에서는 죄수 수백명이 탈옥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이 자행되는 등 치안마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황철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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