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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임명돼도 험로 예고…교육난제 산적

사회

연합뉴스TV 유은혜, 장관 임명돼도 험로 예고…교육난제 산적
  • 송고시간 2018-09-30 20:21:41
유은혜, 장관 임명돼도 험로 예고…교육난제 산적

[뉴스리뷰]

[앵커]

내일(1일)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2차 데드라인' 입니다.

시한을 넘긴다면 공은 청와대로 넘어가는데요.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교육 난제들이 산적해 출발부터 험로가 예상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를 10월 1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했습니다.

위장전입과 피감기관 건물 입주 의혹 등이 청문회 도마 위에 오르면서 1주일여 전이었던 1차 시한은 지나갔습니다.

또 불발된다면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은 유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수 있습니다.

교육계는 임명 강행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채택이 다시 불발된다면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자가 임명되면 최초의 여성 부총리, 23년만의 여성 교육부장관이 됩니다.

하지만 산적한 난제들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책숙려제 2호 안건인 '유치원 방과 후 영어교육 금지'가 첫 시험대.

진보·보수 진영 모두 반발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후폭풍에도 맞서야 합니다.

차기 정부로 밀리면서 공약파기 비판을 받는 고교학점제, 내신 절대평가제와 함께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도 숙제입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구 구조의 변화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우리 교육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유 후보자가 다음 총선에 출마한다면 1년 남짓 '시한부 장관'이 돼 거취 논란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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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