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10월 첫날이에요.
날씨도 깜짝 놀랐는지 아니면 정신 차리라고 남은 기간 알차게 보내라는 신호인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대부분 지역에 햇살이 비추고 있어서 간간이 따스함도 느껴지기는 하는데요.
이 바람이 문제입니다.
주변에서도 도대체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이냐, 갑자기 왜 이러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일본을 지나간 태풍 짜미가 우리나라 기압계에 영향을 주면서 바람이 이처럼 강하게 부는 것입니다.
내일까지는 찬바람이 강해서 평년보다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은 서울이 11도로 오늘 아침보다 더 쌀쌀하겠고요.
모레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실시간 사진을 보니까 어떤 분은 바람이 너무 강해서 이처럼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이고요.
또 어떤 분은 자녀분 사진 올려주셨는데 인천 송도라고 하는데 아이가 고개를 제대로 들지도 못합니다.
반면 어떤 분은 햇살이 좋아서 날씨가 꽤 괜찮은 편이라고도 해 주시는데요.
일부 내륙 지역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은 있어서 약간의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또 태풍 걱정도 해 주셨는데요.
25호 태풍 쿵레이죠.
현재 강항 중형급으로 괌 북서쪽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주말 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변동성은 큽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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