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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ㆍ외상ㆍ심뇌혈관 치료, 지역격차 없앤다

사회

연합뉴스TV 응급ㆍ외상ㆍ심뇌혈관 치료, 지역격차 없앤다
  • 송고시간 2018-10-01 13:30:58
응급ㆍ외상ㆍ심뇌혈관 치료, 지역격차 없앤다

[앵커]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덕분에 의료기관을 이용하기가 대체로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응급상황에 처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치료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기 힘든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응급이나 외상 등의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은 필수의료의 지역 격차를 없애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응급ㆍ외상ㆍ심뇌혈관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 중증의료 분야에 대한 적정한 이송체계를 마련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우선 각 시도와 소방청, 권역의료센터와 협업해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스템에 따라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응급환자의 발병 후 응급의료센터 도착시간을 평균 240분에서 180분 이내로 단축한다는 것입니다.

또 중증 외상환자가 외상센터에서 치료받는 비율을 2025년까지 3배로 높이고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절반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을 포함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상센터와 응급의료기관-119 구급대 간 연계를 확대합니다.

정부는 신생아 사망률의 지역별 격차를 절반으로 감소시키겠다는 계획도 구체화했습니다.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현재 16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하고 산모ㆍ신생아의 위험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의료센터를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도별 국립대병원 등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지역의료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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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