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2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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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당한 페이스북…’소셜 로그인’에 피해확산 우려
[뉴스리뷰]

[앵커]

무려 22억명이 쓰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해킹사고 후폭풍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부랴부랴 해킹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비상조치를 했지만 대규모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지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3월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인정하고 철저한 대응을 약속했던 페이스북.

하지만 반년만에 무려 5,000만개의 계정이 해킹당하는 대형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피해규모는 커녕, 해킹 주체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제 실수입니다. 죄송합니다. 페이스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해커들이 타임라인 미리보기 기능의 오류를 이용해 피해자 본인만 로그인할 수 있는 계정에 접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번 해킹 피해가 페이스북에만 한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사이트들이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접속하는 ‘소셜 로그인’ 기능을 채택하고 있어 페이스북 하나가 뚫리면 피해자가 가입한 다른 사이트까지 다 뚫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피해자를 사칭한 피싱사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최상명 / 보안전문가>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토큰이 탈취될 경우에는 토큰을 이용해서 로그인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들에 해커가 로그인해서 실제 사용자와 동일하게 글을 읽는다던지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위를 해커가 똑같이 할 수 있기 때문에… ”

방송통신위원회는 페이스북 코리아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여부와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또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제재를 내릴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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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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