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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3시간 넘게 운행 차질…출근길 대란

사회

연합뉴스TV 지하철 3호선 3시간 넘게 운행 차질…출근길 대란
  • 송고시간 2018-10-02 21:10:43
지하철 3호선 3시간 넘게 운행 차질…출근길 대란

[뉴스리뷰]

[앵커]

오늘(2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운행이 3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출근이나 등교가 몰리는 시간이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개찰구를 통과한 승객이 서둘러 뛰어갑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역무원의 환승 설명을 듣고도 우왕좌왕 합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와 구파발 구간에서 첫 차가 출발하는 5시 30분 부터 8시 50분까지 3시간 넘게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오전 4시 30분 쯤 백석역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야간 작업 차량이 멈춰선 사고 여파로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겁니다.

출근과 등교시간이 맞물리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갑식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3호선을 갈아타려고 왔다가 이상이 생겨서 많이 지연되고 불편했습니다. 일정이 많이 지연됐죠. 최악의 출근 시간이었는데…"

아침 시간대 운행이 중단된 역 인근 버스 정류장입니다.

이곳은 갑작스럽게 몰려든 승객들로 일대 혼잡을 빚어야만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대화역과 삼송역 구간에 셔틀 전동차를 긴급 투입하고 관련 안내문도 붙여놨지만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혜화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통이 제대로 안되다 보니까 많이 혼선이 되고 있고 빨리 출근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코레일 측은 고장 전동차에 대한 정밀점검을 통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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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