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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만난 러시아 상원의장 "김 위원장 곧 방러"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만난 러시아 상원의장 "김 위원장 곧 방러"
  • 송고시간 2018-10-05 20:11:58
문 대통령 만난 러시아 상원의장 "김 위원장 곧 방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철도, 가스 연결 남북러 3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상원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적 비핵화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러시아 정부에 사의를 전하고 남북러 도로, 철도 연결 협력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작년 동방경제포럼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이에 대해 의논한 바도 있습니다."

마트비엔코 의장도 "도로와 철도 연결은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문 대통령이 제안한 동북아철도공동체 구상이 실현된다면 유라시아 전체의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북한 정권수립 기념식 행사 참석차 북한을 다녀온 사실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별도 면담을 가진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김 위원장의 진심어린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에 상응하는 국제사회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발렌티노 마트비엔코 / 러시아 상원의장>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날짜와 기간, 장소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위원장의 내주 초 방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공유하며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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