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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바람ㆍ파도…울산 '콩레이' 근접에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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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거친 바람ㆍ파도…울산 '콩레이' 근접에 '긴장감'
  • 송고시간 2018-10-06 09:07:34
거친 바람ㆍ파도…울산 '콩레이' 근접에 '긴장감'

[앵커]

태풍 콩레이가 남부내륙으로 근접하면서 울산지역도 태풍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울산 평동방파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시간이 갈수록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파도도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높이도 많이 높아져 포구도 거의 물에 잠겼습니다.

바람이 거세지면서 파도도 방파제를 넘어서려는 듯 거치게 때리며 부서집니다.

울산앞바다에는 오늘 오전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 소식에 이미 어선 수십여척은 항구 위로 대피했습니다.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2m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몸을 가누기 힘든 정도의 강한 바람입니다.

울산지역은 2016년 가을 태풍 '차바'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번에도 큰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하고있습니다.

울산시도 과거 피해사례를 감안해 대책을 세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동경로 주변으로 최대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태풍해일 가능성도 커 해안가 인근 지역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울산 평동방파제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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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