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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 지나갔지만 아직 강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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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울산, 태풍 지나갔지만 아직 강한 바람
  • 송고시간 2018-10-06 13:43:03
울산, 태풍 지나갔지만 아직 강한 바람

[앵커]

태풍이 포항을 거쳐 한반도를 빠져나갔지만 울산 지역은 아직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울산 평동방파제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포항을 거쳐 한반도를 빠져 나가면서 비는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의 바람에 이곳 상가의 간판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태풍 소식에 이미 어선 수십여척은 항구 위로 대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울산 앞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도 태풍경보로 대치됐습니다.

울산과 부산해상에서 관측된 파도 높이는 최대 4.8~5m로 관측 되고 있습니다.

비는 잦아들었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몸을 가누기 힘든 정도입니다.

울산지역은 2016년 가을 태풍 '차바'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요.

울산시는 과거 피해사례를 감안해 대책을 세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현재까지 남해군 지역에 289㎜, 산청과 함양에 2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로 낙동강 수위가 높아져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안강과 김천지점에 이어 포항지점에도 홍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오늘부터는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태풍해일 가능성도 커 해안가 인근 지역은 단단히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평동방파제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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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