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6 19: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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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올리면서 카풀은 족쇄…승객편의만 실종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가 이르면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1,0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끌벅적합니다.

요금이 오른다해도 택시 잡기가 쉬워질지는 미지수인데요.

택시 승차난에 대안으로 떠올랐던 카풀 서비스는 법에 묶여 공회전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내년 택시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본요금은 2013년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뒤 6년 만에 33% 넘게 인상됩니다.

심야할증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진 밤 11시부터 시작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정작 승객들이 겪어온 고질적인 승차난이 풀릴 지는 미지수인데 해결사로 등장한 국내 카풀 서비스는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여객자동차법은 출퇴근 시간 승용차를 함께 탈 때에 한해 유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이 언제인지 명확하지 않을 뿐더러 택시업계는 이 예외조항마저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직장인 56%가 카풀을 24시간 허용해야한다고, 열의 아홉은 카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김경환 /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주임교수> “공유경제의 모델, 특히 자원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차별화시키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는데 있어서 규제로 이것을 막는다는 것은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는 발상인 것이죠.”

전문가들은 에어비앤비,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며 공유경제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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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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