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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불려가는 IT 기업인들…댓글ㆍ망사용료 핵심

사회

연합뉴스TV 국감 불려가는 IT 기업인들…댓글ㆍ망사용료 핵심
  • 송고시간 2018-10-09 18:29:30
국감 불려가는 IT 기업인들…댓글ㆍ망사용료 핵심

[뉴스리뷰]

[앵커]

정보통신기술업계 대표들이 내일(10일)부터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에 대거 증인으로 불려갑니다.

망 사용료 논란, 통신 요금 인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 주요 현안들을 놓고 집중 추궁이 있을 전망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3사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페이스북 대표 등 ICT 업계 수장들이 대거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인터넷 포털 대표들에게는 댓글 조작 논란과 가짜뉴스 유통 대책 등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뉴스 공정성 문제로 지난해 국감에서 질타를 받았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해외출장을 이유로 일찌감치 불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

결국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게 질문공세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과 데미안 여관 야오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의 증언도 관심이 쏠리는 부분입니다.

양사 모두 가짜뉴스, 세금 회피, 망 사용료 무임 승차 논란 등 첨예한 이슈에 휘말린 탓입니다.

지난해 통신요금 문제로 추궁당했던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은 올해도 같은 이유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률은 부진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와 마찬가지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국내외 행사를 이유로 나올 수 없다는 뜻을 전해, 결국 황창규 KT 회장만 의원들의 추궁을 받게 됐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불러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한 입장을 들으려던 계획 역시 두 사람의 불철석으로 어려워졌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민감한 문제가 많은 IT분야 국감.

하지만 이슈 당사자들이 상당수 빠져 업계 입장을 제대로 듣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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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