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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아찔…이것이 바로 '극한직업'

사회

연합뉴스TV 보기만 해도 아찔…이것이 바로 '극한직업'
  • 송고시간 2018-10-09 18:58:36
보기만 해도 아찔…이것이 바로 '극한직업'

[뉴스리뷰]

[앵커]

중국 장가계에서는 절벽을 타고 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엔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가 줄어 일이 좀 수월해졌다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극한직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 관광지 장가계입니다.

한 남성이 밧줄 한 가닥에 몸을 의지한 채 절벽 밑으로 조심스레 내려갑니다.

그리고는 절벽 곳곳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워 담습니다.

쓰레기 수거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은 이른바 중국판 스파이더맨으로도 불립니다.

거친 일이다보니 늘 부상은 달고 삽니다.

<관광객> "처음 오르내릴 때 무척 지쳐보였고 숨도 가빠 보였어요. 절벽 아래 쓰레기 줍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 같아요."

하지만 최근 들어 환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작업이 조금은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쭝 린 / 장가계 청소부> "관광객들 인식이 나아져서 쓰레기가 덜 나옵니다. 일도 전보다는 조금 나아졌죠. 절벽 밑으로 내려가는 일도 줄었습니다."

두 대의 경비행기 위에 매달린 두 명의 여성.

거센 바람에 맞서 한 치 흐트러짐 없는 우아한 몸짓을 선보입니다.

무척이나 위험해 보이는 일을 즐기는 이 여성들은 영국 출신의 공중 곡예사들입니다.

<조지나 / 공중곡예사> "개인적으로 언제나 하늘에서 하는 스포츠를 좋아했어요. 그 전에는 스카이다이빙을 했습니다. 제가 공중에 떠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죠."

멋진 공중 연기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싶다는 이들은 오늘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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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