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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국감…여야, 소득주도 성장 정책 놓고 공방

사회

연합뉴스TV 고용노동부 국감…여야, 소득주도 성장 정책 놓고 공방
  • 송고시간 2018-10-11 21:15:35
고용노동부 국감…여야, 소득주도 성장 정책 놓고 공방

[뉴스리뷰]

[앵커]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소득주도 성장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펼쳤습니다.

야당에선 최저임금으로 고용사정이 나빠졌다고 몰아붙였고 여당에선 과도한 비판이라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 국감 화두는 역시나 최저임금 인상이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고용참사'를 일으켰고 일자리를 줄이는 정부로 전락했다며 쏘아붙였습니다.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일자리 상황판 만들면서 일자리 정부라고 이야기 했는데 일자리 정부가 허구임이 드러났습니다."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고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을 둘러싼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임금주도 성장 브랜딩을 누가 했습니까? 이 이론이 한국경제에 들어맞을 거라고 확신했습니까?"

<홍장표 / 전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시키지 않는 한 더 이상 성장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주목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을 일정 수용하면서도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옹호했습니다.

<송옥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은 취업할 사람 자체가 줄어든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고용 쇼크라고 자극적으로 부르는 것은 과도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보름만에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자리의 질로만 따지면 오히려 상황이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상대적으로 일자리 질이 낫다고 하는 지표가, 상용직에 대한 지표가 있습니다. 이 경우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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