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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택 등 압수수색…휴대전화 2대 압수

사회

연합뉴스TV 이재명 자택 등 압수수색…휴대전화 2대 압수
  • 송고시간 2018-10-12 18:41:44
이재명 자택 등 압수수색…휴대전화 2대 압수

[뉴스리뷰]

[앵커]

이번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이재명 지사로부터 휴대전화 2대를 압수를 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는 곧바로 증거물 분석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내용은 강창구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아침 일찍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이 지사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이 지사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대상에 신체가 포함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이지 일각에서 제기된 신체 검증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압수수색이 끝난 뒤 11시 반쯤 출근길에 나선 이 지사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되지 않던 사건입니다.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경찰은 또 성남시청에도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전산실·통신실 등 4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월 바른미래당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성남시장 재직시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혐의와 관련된 겁니다.

경찰은 이 지사가 당시 지시한 사항이 있었다면 어떤 형태로든 문서 등의 근거가 남아있을 것으로 의심해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부선씨 관련 스캔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측은 김부선씨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을 언급한 음성 파일이 유포됨에 따라 조만간 진위를 가려 스캔들 의혹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지사 측은 공인된 의료기관에서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기치 못한 자택 압수수색 등 경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경기도청 분위기는 내내 어수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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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