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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ㆍ검찰 이번주 국감…'사법농단' 난타전 예고

사회

연합뉴스TV 법원ㆍ검찰 이번주 국감…'사법농단' 난타전 예고
  • 송고시간 2018-10-14 20:22:25
법원ㆍ검찰 이번주 국감…'사법농단' 난타전 예고

[뉴스리뷰]

[앵커]

사법농단 수사과정에서 날선 신경전을 벌여온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중앙지법이 이번주 나란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지난주 대법원과 법무부에 이어 이번주 역시 난타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얼굴에 침 떨어지게 하지 마시고, 그만 하고 국정감사 합시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이런 상황에서는 법무부 국감 오늘 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 사흘 내내 파행을 빚었던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이번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중앙지검 감사로 이어집니다.

최대 현안은 단연 사법농단 수사입니다.

오는 18일 먼저 감사를 받는 서울중앙지법은 유례없는 영장 기각률과 관련해 여야의 집중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대법원 국감에서도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대법원장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대법원장의 진실된 마음은 뭡니까? 사법농단 의혹 밝히자는 겁니까, 덮자는 겁니까?"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서는 사법농단 수사와 관련한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주 법무부 국감에서 검찰이 여론전을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도 주요 쟁점 중 하나입니다.

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와 넥슨의 땅거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서울고검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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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