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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WC] 박병호의 방망이 양현종을 뚫을까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WC] 박병호의 방망이 양현종을 뚫을까
  • 송고시간 2018-10-15 20:36:05
[프로야구 WC] 박병호의 방망이 양현종을 뚫을까

[앵커]

내일(16일) 2018 KBO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가을야구가 시작됩니다.

4위 넥센은 한 경기만으로 승부를 결정짓고 준 플레이오프에 나가겠다는 각오인 반면 기아는 2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번이라도 패하면 뒤가 없는 KIA 김기태 감독은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4일 1군에서 말소된 에이스 양현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저희 팀은 양현종 선수입니다. 뭐 며칠 얼마전까지 부상때문에 고민했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 확인해본 결과 게임을 된다는 보고를 받아 가지고 최종적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최근 불펜 피칭을 통해 통증이 없음을 확인한데다 선수 본인의 강력한 출전의지가 한 몫했습니다.

양현종에 맞서는 넥센의 선발은 제이크 브리검입니다.

올 시즌 11승 7패 평균자책점 3.84로 팀의 에이스.

양현종에 대적할만한 넥센의 가장 믿을만한 선발카드입니다.

넥센의 간판타자 박병호는 KIA 양현종을 넘어 한 경기로 시리즈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올 시즌 양현종에게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회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박병호 / 넥센 히어로즈> "지금까지 양현종 선수를 상대해서 성적은 좋지 못한걸로 알고 있고요. 몇 타석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 성공한다기 보다는 그 중에 한 타석이라도 성공해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두 경기가 열립니다.

넥센은 첫 경기를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고 KIA는 내리 두 경기를 승리해야 합니다.

올해 상대 전적은 9승7패로 KIA의 우위지만 심리적으로는 넥센이 앞설수 밖에 없어 쉽게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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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