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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공동위 구성 가시권…군사합의 이행 속도내나

정치

연합뉴스TV 남북 군사공동위 구성 가시권…군사합의 이행 속도내나
  • 송고시간 2018-10-16 06:06:16
남북 군사공동위 구성 가시권…군사합의 이행 속도내나

[앵커]

남북은 이른 시일 안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어 군사 공동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평양에서 체결된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조만간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문제를 논의키로 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판문점 구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지뢰 제거 공사가 10월 20일 경에 종료하는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그 후에 바로 장성급 회담 일정을 정해서 하자는 그런 정도로 논의가 됐고…."

장성급 회담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군사공동위 구성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들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남북은 20여년 전인 지난 1992년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5명 등 7인 체제의 군사공동위 구성에 합의했는데, 이를 모델로 할 가능성이 큽니다.

군사공동위 위원장은 우리의 국방부 차관과 북한의 인민무력성 부상이 각각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공동위에서 남북은 평양에서 체결한 '9·19 군사합의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규모 군사 훈련과 무력 증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북 사이에 가장 민감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의 평화수역화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북 정상이 4·27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단계적 군축 실현을 위한 세부 대책도 협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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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