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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품으로' 히말라야 원정대…합동분향소 운영

사회

연합뉴스TV '가족 품으로' 히말라야 원정대…합동분향소 운영
  • 송고시간 2018-10-17 12:51:52
'가족 품으로' 히말라야 원정대…합동분향소 운영

[앵커]

히말라야 등반길에 사고로 숨진 우리 원정대원 5명이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모레에는 합동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서울시립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김창호 대장의 모교로 5명 대원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아직 많은 인원은 아닙니다만 고인의 넋을 기리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조문을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히말라야 한국인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은 오늘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고인들을 품에 안은 가족들은 각각 장례를 치른 뒤, 내일과 모레에 걸쳐 발인을 할 예정입니다.

합동분향소는 오늘부터 모레 정오까지 운영이 되는데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오시면 고인들을 추모하실 수 있습니다.

모레 낮 2시에는 이곳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이 치러집니다.

당초 유가족과 산악단체 회원들은 대원들의 시신을 네팔 현지에서 화장한 다음 국내에서 합동 영결식을 엄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국내에서 현지로 바로 갈 수 없는 상태여서 시신을 네팔에서 한국으로 곧바로 운구하게 됐습니다.

산악계는 산악인 장으로 합동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합동분향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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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