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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vs 채용비리…여야 주도권 경쟁 치열

사회

연합뉴스TV 가짜뉴스 vs 채용비리…여야 주도권 경쟁 치열
  • 송고시간 2018-10-17 21:38:39
가짜뉴스 vs 채용비리…여야 주도권 경쟁 치열

[뉴스리뷰]

[앵커]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공세에 '가짜뉴스'라고 역공했고 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 쟁점화에 나섰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국감에서 제기한 의혹을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수야당은) 한전 적자가 탈원전 때문이라는 가짜뉴스도 만들고 있습니다. 탈원전에 대한 거짓선동과 정치공세를…"

동시에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법제화에 속도를 내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 토론회를 열고 가짜뉴스의 유통창구로 인식되는 SNS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책임 강화 등 가짜뉴스 차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당장 다음달부터 가짜뉴스 방지법에 대한 법안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에는 "표현의 자유 문제와 허위 조작 정보 문제를 혼동하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들며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노조의 고용세습 의혹을 권력형 일자리 약탈 사건으로 규정하며 국감 이슈화에 나선 것입니다.

<김용태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서울교통공사만 이런 가족 친인척 채용비리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울시 산하 전부 감사원 감사를…"

한국당은 재작년 정규직으로 전환된 임모씨와 정모씨는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노사협상장에 들어가 사측에 폭력을 행사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고 정규직 전환 업무를 총괄한 서울교통공사 김모 인사처장의 아내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내용의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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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