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북미 실무회담 언제 열리나…의제 다듬기 관측

정치

연합뉴스TV 북미 실무회담 언제 열리나…의제 다듬기 관측
  • 송고시간 2018-10-19 06:09:48
북미 실무회담 언제 열리나…의제 다듬기 관측

[앵커]

북미가 2차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정작 이 문제를 논의할 실무회담이 아직 열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양국이 물밑에서 막판 의제 조율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을 계기로 북미 양국은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서두르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표면적으로 실무협상을 개최하려는 북미 양국의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실무협상의 두 주역이라고 할 비건 특별대표와 최선희 부상의 일정과 동선으로 볼 때 두 사람의 회동이 언제가 될지는 현재로선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외교가에서는 북미 양측이 여러 가능한 채널을 통해 물밑 접촉을 하면서 의제와 관련한 이견을 조율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비건-최선희 실무협상은 말 그대로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한 본격적인 협상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이전에 물밑에서 접점찾기 시도를 하는 것이란 해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중국으로 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을 만날 예정인데, 쿵쉬안유 부부장은 최근 최선희 부상을 만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이 본부장이 중국측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면서 북미 간 협의 진전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