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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세습 의혹 놓고 "국정조사" vs "정치공세"

사회

연합뉴스TV 고용세습 의혹 놓고 "국정조사" vs "정치공세"
  • 송고시간 2018-10-20 18:08:47
고용세습 의혹 놓고 "국정조사" vs "정치공세"

[뉴스리뷰]

[앵커]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공동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권이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를 두고 뭉치는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을 진상규명하자며 국정조사 카드를 먼저 꺼내들었고,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도 높은 국정조사를 통해서 누가 청년들의 기회를 빼앗아갔는지 반드시 그 실체를 가려내 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동참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야3당이 연대해 공동으로 국조 요구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국당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을 국회로 불러 의견을 듣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국조 요구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감사원 감사가 예고돼 있기 때문에 먼저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남인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파악한 후에 특혜 여부를 따져야 합니다.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막무가내로 권력형 비리나 게이트로 몰아가려고 합니다."

유치원 비리 근절대책을 놓고도 민주당과 한국당 간 신경전이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유치원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

하지만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국가가 감독과 통제를 독점하거나 주도해서는 안된다며 유치원의 자율정화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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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