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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북에 CVID 요구…제재 완전이행 다짐

사회

연합뉴스TV 아셈, 북에 CVID 요구…제재 완전이행 다짐
  • 송고시간 2018-10-20 18:18:38
아셈, 북에 CVID 요구…제재 완전이행 다짐

[뉴스리뷰]

[앵커]

아셈정상회의가 유럽의 심장부인 브뤼셀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당근보다 채찍에 무게를 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브뤼셀에서 김병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와 유럽 51개 나라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두 대륙은 세계 경제의 65%, 무역의 55%,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도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아셈정상회의는 의장성명에서 올해 들어 세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며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기대했을 법한 대북제재 완화 목소리는 쏙 들어갔습니다.

오히려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지금은 압박을 늦춰서는 안될 때라고 결론 내린 것입니다.

다만 북한의 열악한 인도적 상황도 언급해 인도적인 지원 허용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글로벌 무역문제에선 다자체제에 기반을 둔 자유무역을 옹호했습니다.

미국이 비준을 거부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의 조속한 이행을 강조하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이란핵합의에 대한 지지 입장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미국우선주의에 대한 각 세우기라는 해석이 뒤따랐습니다.

브뤼셀에서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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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