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고 있습니다.
단풍 전선이 지금 제주의 한라산까지 내려오면서 사실상 전국 곳곳이 울긋불긋 단풍 물결을 이루어 있는데요.
설악산과 오대산에 이어서 치악산, 지리산 등도 이번 주 내로 단풍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가을 산행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21일) 맑은 날씨 속에 낮 동안 바람도 꽤나 부드러웠습니다.
다만 맑았던 만큼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지겠는데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요.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또 밤시간대 중서부지역으로는 미세먼지농도가 다소 높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지역, 특히 경기 남부와 충북을 중심으로는 내일(22일)도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맑은 날씨 속에 대기가 많이 건조한 상태입니다.
불씨 관리를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22일) 아침 서울 8도, 대전과 대구 7도, 창원 11도에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9도, 대전과 전주 20도, 대구와 부산 21도로 낮기온은 크게 오르겠습니다.
절기 상강인 화요일에는 중부지방으로 아침부터 낮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이후 금요일에는 전국에, 일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또 한 번 비소식이 들어 있는데요.
이 비는 추위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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