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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항구 목포, 가을밤 근대로 가는 시간여행

사회

연합뉴스TV 낭만 항구 목포, 가을밤 근대로 가는 시간여행
  • 송고시간 2018-10-23 21:33:45
낭만 항구 목포, 가을밤 근대로 가는 시간여행

[뉴스리뷰]

[앵커]

1897년 개항한 목포는 근대 문물의 관문이 된 곳입니다.

아직도 120년 전 만들어진 골목길과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어 '도시 박물관'으로도 불리는 데요.

가을밤 목포에서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김경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멋스러운 근대 건축미를 보여주는 건물.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입니다.

일제 수탈의 상징이지만 지금은 근대역사관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옛 일본영사관도 살아 있는 근대 역사 체험장입니다.

<김이든 / 전남 영암 금정초> "몇십 년 지난 걸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목포의 거리에는 옛 풍경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데요.

이곳에 어둠이 내리고 달빛이 깔리면 더 낭만적인 공간이 됩니다.

청사초롱이 환하게 불을 밝히자 목포의 거리가 추억 속으로 돌아갑니다.

거리마다 사람들로 북적이고 흥이 넘쳐 흐릅니다.

근대 건축물도 빛을 입어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볼거리, 먹을거리도 가득합니다.

시민들은 낭만 항구 목포의 옛 거리를 걸으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밤거리 문화 축제는 오는 26일과 27일에도 열립니다.

<김종식 / 전남 목포시장> "이번 행사는 무대에서 하는 게 아니고 길거리, 골목길 곳곳에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낭만 항구 목포의 멋과 맛과 흥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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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