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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다음달 8일 1차 파업 예고…운행 차질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철도노조, 다음달 8일 1차 파업 예고…운행 차질 우려
  • 송고시간 2018-10-24 21:15:13
철도노조, 다음달 8일 1차 파업 예고…운행 차질 우려

[뉴스리뷰]

[앵커]

철도노조가 다음달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다음달 8일부터 나흘에 걸쳐 이뤄지는 1차 파업을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는 오늘(24일) 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노조는 일단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 경고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은 모두 3차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차 파업을 시작한 뒤에도 코레일 측이 답을 내놓지 않으면 2차 파업에 돌입한다는 겁니다.

2차 파업은 다음달 20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이며, 이후 3차 파업 일정은 노조위원장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임금인상과 함께 철도안전을 위해 지난 정부에서 이뤄진 감축 정원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 철 /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감축 정원을 회복하고 인건비를 정상화하라는 요구입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추진했던 민영화, 외주화, 적폐정책을 철회하고…"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노사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 측은 지난 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오는 26일 2차 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파업의 경우 74일 동안 이어진 적이 있는 만큼, 이번 파업이 3차까지 간다면 운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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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