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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하다 비 오고 추워질듯…올겨울도 '심상찮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쾌청하다 비 오고 추워질듯…올겨울도 '심상찮다'
  • 송고시간 2018-10-24 22:27:22
쾌청하다 비 오고 추워질듯…올겨울도 '심상찮다'

[앵커]

미세먼지가 싹 걷히고 날씨가 완연한 가을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쾌청한 날씨는 오래가지 못하겠고 모레(26일) 전국에서 요란한 비가 오면 또 크게 추워집니다.

요즘 날씨 변덕이 심한데 다가올 겨울도 만만치 않을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걷히고 뭉게구름과 함께 새파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시야도 확 트였습니다.

청명한 하늘을 배경삼아 남산의 오색빛 단풍은 더욱 빛납니다.

절정인 가을을 감상하기에 날씨가 좋지만, 금요일에는 전국에서 요란한 비가 오겠고 이후 크게 추워집니다.

<노유진 / 예보분석관> "26일(금) 전국에 비가 내리고 그친 뒤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더 낮아지겠습니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이 지나고 계절은 겨울로 다가설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이제 쌀쌀함을 넘어 춥기까지 합니다.

한반도 겨울 날씨의 큰 특징은 한파와 폭설을 들 수 있는데, 심상치 않을거란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극이 이상 고온을 보이면 갇혀있던 냉기가 중위도로 쏟아져 내려와 한반도의 한파를 심하게 만듭니다

올해 북극의 얼음 면적은 평년보다 크게 낮아져 있고,

특히 이달은 역대 최저치라 벌써 큰 한파를 예고중입니다

올겨울에 발달할 걸로 보이는 엘니뇨 현상도 우려스럽습니다.

한반도와는 아주 멀리 떨어진 동태평양의 바닷물이 크게 데워지는 엘니뇨 현상은 한반도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이 바람이 겨울 추위와 부딪힌다면 큰 폭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11월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12월부터는 심한 한파와 폭설이 본격적으로 들이닥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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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