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표고버섯으로 만든 과자, 3D프린터를 이용한 만화 캐릭터 모양 핫케잌 모두 아이디어 하나로 만든 먹거리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을 개발하고도 팔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은데요.
이런 제품들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궁화 향이 가득한 꽃차와 표고버섯 과자, 자연 치즈까지.
모두 정부의 청년 창업 지원프로그램에 지원한 청년사업가들이 만들어낸 톡톡 튀는 먹거리들입니다.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일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예진 / 경기도 양평군> "처음 보는 음식들도 많은데 사람들이 많이 왔으니까 굉장히 많이 알려질 것 같고…실제로 먹어보니까 맛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전시장 한 쪽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피카츄 핫케이크가 맛있게 구워집니다.
음식을 만들기 전 소비자가 원하는 식감을 구현해내는 3D 푸드 프린팅 기술입니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선호해온 식품부터 가장 최근의 트렌드인 가정간편식까지, 우리 식품의 1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관도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식품기업들이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중소 식품기업은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도울 계획입니다.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금 동남아와 중국 시장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선 식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고…"
170여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아이디어 넘치는 이색 먹거리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오는 27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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