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 비준을 놓고 주말에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합법적 절차에 따라 비준했는데 한국당이 자꾸 시비는 거는 것은 남북관계에 어깃장을 놓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아직도 냉전 이데올로기와 색깔론에 빠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도 논평을 내고 "정부가 평양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를 29일 공포하기로 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라며 "헌법을 위반한 평양선언의 공포를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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