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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정은, 서울 방문시 한라산 갈수도"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김정은, 서울 방문시 한라산 갈수도"
  • 송고시간 2018-10-28 20:17:03
문 대통령 "김정은, 서울 방문시 한라산 갈수도"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을 등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때 한라산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단풍이 물든 북악산을 올랐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과 청와대 출입기자 14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기자단과의 산행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으로 홍련사에서 출발해 숙정문을 거쳐 창의문까지 2시간 남짓 이어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올 봄 이후 계속 상황들이 아주 빠르게 전개가 되고… 그런 바쁜 상황 때문에 나도 고생했고 또 우리 기자님들도 고생들 많이 하셨고…"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 일정은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지만 장소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라산에 오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에서) 워낙 따뜻한 환대를 받아서 실제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할 때 정말 어디를 가야 될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런 말도 있으니까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

지난달 방북 당시 문 대통령은 백두산 천지를 찾은 자리에서도 한라산 백록담을 언급하며 초청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 프로세스가 실패하지 않도록 북미 사이에서 중재노력을 계속 해나가고 경제에 있어선 민생 성과에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민생의 어려움을 덜면서 그러나 우리의 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또 집권 2년차 국정성과는 입법적 뒷받침 없이는 한계가 있는만큼 국회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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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