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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급식 확대…서울도 2021년부터 전면 시행

사회

연합뉴스TV 고교 무상급식 확대…서울도 2021년부터 전면 시행
  • 송고시간 2018-10-29 13:36:12
고교 무상급식 확대…서울도 2021년부터 전면 시행

[앵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앞다퉈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있는데요.

서울도 내년부터 고교 3학년부터 시작해 2021년에는 모든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을 시행합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고교 무상급식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21년 1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2019년에는 우선 9개 자치구의 고교 3학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합니다. 학교유형별 구별없이 총 96개교 2만3,000여명의 학생들이…"

재정문제로 무상급식이 되지 않았던 일부 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도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2011년 초등학교부터 시작된 서울의 무상급식은 2014년 중학교에 이어 10년 만에 전 학교에서 시행됩니다.

현재 고교 급식비는 지역과 학교 유형에 따라 최대 1.7배 차이가 납니다.

시와 교육청은 중학교(5,058원) 수준으로 단가를 올리고 친환경 농산물 사용 비율도 70% 이상 높이기로 했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무상급식을 급식을 단순히 무료로 먹는다는 그 사실을 넘어서서 보편적 교육복지라는 측면과 학교 교육력 제고라는 큰 그림 아래서…"

학부모들로서는 연간 약 80만 원의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고교 무상급식이 시행 중인 지자체는 8곳.

3개 지자체는 이미 내년 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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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