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9 2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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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위험 커지는데…국민 절반 전조증상 몰라

[앵커]

오늘(29일)은 세계뇌졸중학회가 정한 뇌졸중의 날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병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면 목숨을 건져도 후유증이 남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하지만 발병 전 증상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두꺼운 옷으로 단단히 싸맨 채 출근길에 나섭니다.

하지만 낮에는 내리쬐는 햇빛이 따갑습니다.

이럴 때면 날씨만큼이나 우리 몸의 혈관 굵기도 오락가락합니다.

혈관이 약해지며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지는 때입니다.

해마다 10만명이 병원을 찾는데 단일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입니다.

당뇨가 있거나 혈압이 높고 담배를 피우는 등 혈관이 약한 사람이라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심완주 /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담배를 피우면) 우리 눈에 보이는 것 말고도 미세혈관이 심각하게 기능이 떨어지고 수축이 되고 그러다 머리혈관이 막히면 그것이 풍(뇌졸중)이고 심장혈관이 막히면 심장마비고…”

뇌줄중에 잘 대처하려면 발병 전 생기는 전조증상을 잘 알아야 하지만 우리 국민 47%는 이를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팔이나 다리가 안 움직이는 등 몸 한쪽의 힘이 빠지거나 표정을 짓기가 힘들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눈이 안 보인다면 곧장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신봉로 / 뇌졸중 경험> “팔이 저려서 힘이 없어요. 평상시 같지 않게 힘이 빠지고 세수할 때도 힘도 없고 말이죠.”

증상이 금세 사라지더라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혈관이 막힌 뒤 골든타임, 즉 2시간 안에 손쓰지 않으면 목숨은 건져도 뇌손상으로 후유증이 남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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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