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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또 다시 하락한 코스피…힘 못 쓴 혁신안

경제

연합뉴스TV 이틀만에 또 다시 하락한 코스피…힘 못 쓴 혁신안
  • 송고시간 2018-11-01 21:31:01
이틀만에 또 다시 하락한 코스피…힘 못 쓴 혁신안

[앵커]

이틀동안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가 또 다시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과 정부의 자본시장 혁신과제 발표로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결국 하락전환하며 마감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반등했던 코스피의 상승추세가 다시 꺾였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79포인트 오른 657.46에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전날보다 5.23포인트 내린 2,024.4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 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아 코스피는 출발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는 2,05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이 줄더니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했습니다.

기관은 이틀 동안 팔아치우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다만, 개인은 1,0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이틀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2,020선을 지키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당일 오전 사모펀드와 기업공개 시장 등에서의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 혁신과제가 발표됐지만 이에 대한 기대심리는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러한 정책적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서 완만한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각적으로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책적 효과가 없다고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자본시장 혁신과제에 포함된 방안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많은 만큼 효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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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