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초미세먼지 최고단계인 '매우나쁨'도…전국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초미세먼지 최고단계인 '매우나쁨'도…전국 비상
  • 송고시간 2018-11-05 21:33:59
초미세먼지 최고단계인 '매우나쁨'도…전국 비상

[뉴스리뷰]

[앵커]

희뿌연 하늘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6일)도 강원을 제외한 전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건강에 특히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말썽이라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외출해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갛게 물든 단풍이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산책로마다 쌓여있는 낙엽은 낭만을 더해줍니다.

가을이 내려앉은 도심 속 공원은 북적입니다.

가을 정취가 절정에 달해 있지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외출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 등 강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질이 나쁩니다.

특히 입자 크기가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가 극성인데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농도가 한때 세제곱미터당 100ug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많은 지역들에서 최고 단계인 매우나쁨을 보이기도 해 그야말로 초미세먼지 비상입니다.

환경부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공기가 정체된데다 중국발 오염물질도 점차 유입된다며 당분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크게 높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바깥 출입을 할때는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머무는 곳의 공기질을 확인하고 나쁨 단계 이상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강원 지역은 상대적으로 깨끗한 동풍이 불어오고 비도 오면서 미세먼지 걱정이 없겠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쌓이고 있는 고농도 오염물질은 목요일에 전국적인 비가 오면서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