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아쉬운 가을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정말 괴롭습니다.
어제보다 더 심해졌습니다.
미세먼지의 경보 사이렌이 울리는 날입니다.
지금 바로 창밖을 한번 내다보세요.
뿌연 하늘이 두 눈을 의심케 합니다.
SNS에는 초등아이들 안갯속으로 걸어가는데 안쓰럽고 속상하고, 그와중에도 마스크 없이 가는 친구들도 많은게 현실.
저희들도 항상 전해드리잖아요.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물 많이 드세요, 외출 자제하세요 등등.
하지만 실제 지켜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 메시지처럼 미세먼지 만만하게 봤다가는 급성폐렴, 뇌졸중, 심하면 폐암까지 일으킵니다.
실제 국내에서만 미세먼지 질병으로 한해 1만 2000명이 숨진 연구결과가 있고요.
OECD도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2060년 한국에서는 100만 명당 1109명이 대기오염으로 조기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장 마스크부터 부지런히 착용해 주셔야겠는데요.
아무거나 쓰지 마시고 이분처럼 KF마크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차단효과 크다는 뜻이니까 꼭 확인하고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충남과 전라북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효중이고요.
그밖의 지역도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탁합니다.
모레 목요일이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미세먼지 위험성 깨닫고 예방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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