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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대변인' 소란…예산질의는 언제쯤?

사회

연합뉴스TV '장하성 대변인' 소란…예산질의는 언제쯤?
  • 송고시간 2018-11-06 21:25:44
'장하성 대변인' 소란…예산질의는 언제쯤?

[뉴스리뷰]

[앵커]

예산국회가 개막했지만 정책질의 보다는 여야간 비방전만 고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회에 출석한 총리와 장관이 '장하성 정책실장 대변인 같다'고 비난했고 여당은 명예훼손 발언이라고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말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용성을 강조하는 이낙연 총리를 향해 청와대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은재 / 자유한국당 의원> "총리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장하성 실장 대변인 같아요."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총리도 대변인, 부총리도 대변인, 책임 있는 분들이 청와대 실장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어요."

이장우 의원은 여기에다 "자영업자가 예결위에 나왔다면 김동연 부총리의 멱살을 잡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표현에 절제가 없으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강하게 항의한 것입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적하고 비판하고 논의하되 쓰는 표현에 있어서는 보다 절제된 표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대변인이라는 표현을 계속 쓰는데, 본인들에게는 명예훼손적인…"

23조5천억원 규모의 일자리예산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민주당은 경제협력기구 OECD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원안 고수를 주장했고 한국당은 정확한 실태 파악이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이밖에도 여야는 남북경제협력 예산 등을 놓고서도 충돌했습니다.

예산국회 국면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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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