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07: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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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여자화장실 몰카…이번엔 대학병원 장례식장

[앵커]

자고 나면 몰카 범죄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이어 이번에는 대학병원, 그것도 장례식장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은 50대가 붙잡혔습니다.

박현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화장실에서 몰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병원과 장례식장이 연결된 공간에 있는 화장실이었는데, 50살 남성 A씨는 여성 B씨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뒤따라 들어갔습니다.

A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옆칸에 있던 B씨를 찍으려다 이를 알아챈 B씨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분석한 경찰은, 일주일 정도에 걸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몰카 수십장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적지않은 병원과 장례식장 이용객이 피해를 본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사건 발생 이후 이렇다 할 재발방지 대책 등을 내놓지 않고 있는 병원 측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라 사실상 관리가 힘들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장례식장 관계자> “여기 병원 직원들, 관계자들 다 왔다갔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몰라요 누가 왔다갔다 하는지… 그냥 운 나쁘게 그 인간이 걸린 거지…”

<병원 관계자> “불특정 다수가 들어올 수 있고, 문상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병원 사람들보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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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