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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 활용한 포켓형 조미밥 개발…산업체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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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기미 활용한 포켓형 조미밥 개발…산업체 기술이전
  • 송고시간 2018-11-11 19:18:21
경기미 활용한 포켓형 조미밥 개발…산업체 기술이전

[앵커]

빵이나 돈가스 속에 밥을 넣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켓형 조미밥 제조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데 침체한 쌀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야채를 넣고 버무린 비빔밥을 만두피로 감싼 뒤 오븐에 넣고 한동안 굽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켓형 조미밥입니다.

산나물을 넣어 만든 조미밥을 돈가스나 빵, 어묵 등 다양한 식재료로 감싼 것도 있습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40년 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것입니다.

영양소는 풍부하면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재료와 외피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선이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식품개발팀장> "빵 반죽 안에 주먹밥을 넣거나 돈가스 안에 주먹밥을 넣어서 간편하게 가열해서 먹는 방식으로 개발을 하게 됐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포켓형 조미밥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고 민간에 기술이전 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전대경 /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빵으로 밥을 먹게 하자라는 컨셉으로 빵에 저희가 밥을 넣어서 좀 더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준비된 빵이어서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최근 삼각김밥 등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 음식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미를 활용한 포켓형 조미밥이 쌀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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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