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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에 영향' 올 수능 결시율 10% 또 넘나?

사회

연합뉴스TV '등급에 영향' 올 수능 결시율 10% 또 넘나?
  • 송고시간 2018-11-14 14:09:43
'등급에 영향' 올 수능 결시율 10% 또 넘나?

[앵커]

올해 수능시험도 수험생들의 결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시율은 수험생들의 등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데요.

그 이유를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능 원서를 내놓고서는 당일 시험장에는 나오지 않는 수험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결시율을 보면 2014학년도 6.8%에서 2018학년도에는 10.5%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원서를 낸 수험생은 59만명이었는데 실제 응시자는 53만명이었습니다.

결시율이 높은 이유는 수능 전에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대학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수시모집 전체 정원의 33.5%가 수능 전에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올해는 33.6%로 0.1%포인트가 올라갔는데 인원으로는 2,721명이 늘었습니다.

올해 결시율이 작년 10.5%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험생들의 등급도 기대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 "수능 전에 수능 없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대학들은 대부분 중하위권 대학으로 분포가 돼 있고 결시생 자체도 하위권 학생들이 포진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은 전체 평균을 기준으로 상대평가로 등급이 매겨집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시험장에 나오지 않아 그만큼 평균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등급은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모의고사 때 응시하지 않았던 재수생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6월과 9월 모의고사 때보다 고3 수험생들의 등급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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