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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슈] 호주 다윈위령비 찾는 아베…강제징용 판결 '모르쇠'

세계

연합뉴스TV [라이브 이슈] 호주 다윈위령비 찾는 아베…강제징용 판결 '모르쇠'
  • 송고시간 2018-11-16 08:54:40
[라이브 이슈] 호주 다윈위령비 찾는 아베…강제징용 판결 '모르쇠'

<출연 : 연합인포맥스 선재규 선임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공습을 받았던 다윈의 전몰자위령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이중적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선재규 연합인포맥스 선임기자와 함께 이 소식 자세히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호주를 방문하는 아베 총리의 일정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행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습을 받았던 지역의 전몰자위령비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일본 총리가 위령비를 방문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요?

<질문 2> 그러고 보니 아베 총리의 이런 행보, 어쩐지 낯설지 않습니다. 몇 년 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했던 모습과 겹쳐져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가 미국과 손잡고 인도ㆍ태평양 지역에 무려 7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계획의 진짜 목적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질문 4> 그런데 '인도-태평양 전략'이라는 명칭을 일본 정부가 '인도-태평양 구상'으로 슬쩍 수정했다고 하는데요. '전략' 대신에 '구상'으로 표현을 바꾼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5> 그런데 지금 일본의 태도를 보면 이중적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아베 총리가 호주의 전몰자위령비를 방문하는 상황에서 일본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격한 표현을 써가며 갈등을 키우고 있어요?

<질문 6> 더 황당한 것은 일본 측이 중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는 사과하고 배상도 한 전례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180도 다른 일본의 태도, 어떻게 봐야 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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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