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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중 쇼핑축제 몰린 연말 해외직구 주의보

경제

연합뉴스TV 미ㆍ중 쇼핑축제 몰린 연말 해외직구 주의보
  • 송고시간 2018-11-19 07:59:07
미ㆍ중 쇼핑축제 몰린 연말 해외직구 주의보

[앵커]

외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 직구.

매년 30% 이상 증가하며 이제는 하나의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해외 직구 수요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피해도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글로벌 쇼핑 축제가 몰려있는 연말은 해외 직구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관련 피해가 늘어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분석 결과, 지난해 기준 해외 직구 소비자 불만은 4분기에 가장 많이 접수됐습니다.

구매대행, 배송대행업체 등을 이용했는데 제품을 못 받거나 잘못 배달 받은 경우, 심지어 환불을 거부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해외직구 피해자> "미국 A 배송대행업체 창고에서 물건을 받았다고 배달됐다고 (배송기록에) 나왔는데 A업체 측에서는 자기들은 물건이 없다, 못 받았다고 해서 못 받은 거예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인터넷 카페 등 소재가 불분명한 업체를 통한 구매를 피하고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양지선 /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팀>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차지백, 이의제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만약 배송 지연이나 미배송,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되는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신용카드사를 통해서 환불이나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관세청은 해외 직구로 저렴하게 구매한 제품을 국내에서 되팔 경우, 밀수입으로 처벌될 수 있는만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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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