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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영하권 추위…올겨울 극심한 한파 예고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서울 첫 영하권 추위…올겨울 극심한 한파 예고
  • 송고시간 2018-11-19 22:21:50
서울 첫 영하권 추위…올겨울 극심한 한파 예고

[앵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금방이라도 겨울이 올 것만 같습니다.

이번주는 올가을 들어서 가장 춥겠고 서울에서도 첫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겨울에도 평년보다 크게 추운 심한 한파가 잦을 수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날씨가 겨울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지난 주말에 올가을 최저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중에는 더 떨어져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보일 전망입니다.

경기 파주는 영하 6도, 강원 철원도 영하 5도까지 수은주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주 중반 이후에는 최근보다 더 강력한 추위도 예상됩니다.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고 나면 북쪽 상공으로부터 영하 25도에 달하는 한기가 몰려오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21일(수) 오후, 남부지방은 21일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은 금요일에 영하 3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중에 겨울 추위를 보일 때가 많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극심한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극의 얼음 면적은 평년을 크게 밑도는데다 역대 최소를 보인 2012년 수준 가까이 줄어있습니다.

햇빛을 반사해야 할 얼음이 많이 녹게 되면 바다가 더 많은 열을 품어 북극의 온난화는 갈수록 심해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갈 곳을 잃은 북극의 냉기가 한반도가 속한 중위도까지 몰려오게 돼 심한 한파를 일으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폭염과 함께 한파도 자연재난에 포함시켜서 피해를 입을 경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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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