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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철도연결 강력지지" 폼페이오 "나란히 가야"

세계

연합뉴스TV 한미 "철도연결 강력지지" 폼페이오 "나란히 가야"
  • 송고시간 2018-11-21 13:01:44
한미 "철도연결 강력지지" 폼페이오 "나란히 가야"

[앵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간 첫 실무 워킹그룹 회의에서 정부는 남북 철도연결 사업에 대한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미가 서로 다른 소리를 내지 않도록 진행과정을 공식화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공동조사 사업에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1차 회의에서 "미국은 남북 철도공동조사 사업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고 이를 공개하길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지금 이슈는 비핵화, 평화체제, 남북관계, 북한 북핵 문제 관한 모든 제반 사항을 망라해 논의했습니다."

당초 남북 합의보다는 늦어졌지만 올해 안으로 남북이 철도연결 착공식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미는 또한 일정상 이유로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위해 계속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핵 협상 국면에서 한미 간 원활한 공조를 위해 "완전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가 서로 다른 소리를 내지 않고, 우리나 한국이 서로 인지하지 못한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행과정을 공식화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출범시켰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 관계 증진은 나란히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1차 워킹그룹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외교부와 통일부, 청와대 안보실,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와 재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실무진이 참여했고 앞으로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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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