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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재명 거취에 "재판 보고 판단해야"

사회

연합뉴스TV 이해찬, 이재명 거취에 "재판 보고 판단해야"
  • 송고시간 2018-11-23 21:10:18
이해찬, 이재명 거취에 "재판 보고 판단해야"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과 관련해 아직 정무적 판단을 할 때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밖에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에 대해 말을 아껴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입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아직 당이 정무적 판단을 할 때는 아니라며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보자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의 수사 과정, 경찰 송치 후 검찰 공소 과정, 법원의 재판 과정 이런 부분들 보고 판단해야지…"

이 지사와 당의 관계정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번 논란이 자칫 지지층 분열을 넘어 친문 대 반문의 갈등으로 번질까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사안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때와 다르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 지사는)본인이 시인을 하고 사과했잖습니까. 김경수 지사나 이재명 지사같은 경우는 본인이 부인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대표는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한 것에 대해선 "당내 반발은 크지 않다"며 "너무 부당한 요구는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지 국정조사 합의 자체에 반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공약한 것은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라며 현행 선거제도에서 비례성이 약화되는 것을 보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자며 논란 진화에 나선 만큼, 살얼음 위를 걷는듯 아슬아슬한 관계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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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